발크리드 전기 1차 클로즈베타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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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에서 서비스하고 열림커뮤니케이션에서 개발한 발크리드 전기의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 체험기입니다. 시간 관계상 발크리드 전기에 대해서 많이 해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지 못했지만 제 주관적인 생각과 의견이니 참고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주 그렇듯이 개인적인 의견보다는 소개나 분석 글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발크리드 전기의 1차 클로즈베타는 원래 2월 28~3월 5일로 되어 있었고 그렇게 보도자료도 공지사항도 배포되었었습니다. 그러나 서버종료현상 등의 치명적인 오류 때문에 1일 차 테스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였고 그로 인해 테스트를 연기할 수 밖에 없는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진행된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는 3월 18~3월 24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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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종료현상으로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연기했지만 서버 안정화에 대한 이슈는 금방 해결되는 것이 아니므로 이러한 서버에 대한 치명적인 문제들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공지사항 등을 보면 클로즈베타 테스트 인원이 비교적 소수이지만 서버가 불안정을 이유로 하여 점검을 하는 횟수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차 클로즈베타이기 때문에 확실히 그럴 수 있지만 다음 테스트부터는 이러한 문제를 확실히 잡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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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밋밋한 처음 로딩 화면..)

발크리드 전기는 ‘스타일리쉬 RPG’ 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슈팅 게임 형태로 진행되지만 슈팅 게임의 재미와 RPG의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기획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기존에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나나이모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차이점이라면 나나이모는 귀엽고 깜찍한 스타일이라고 하면 발크리드 전기는 화려하고 액션이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나이모는 겉으로 보기에 2D 게임이고 메이플스토리와 같은 횡스크롤로 진행되는 게임이지만, 발크리드 전기는 종스크롤로 게임이 진행되며 3D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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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클로즈베타 테스트 중이기 떄문에 서버는 1개만 오픈이 되어 있습니다. 서버 선택화면을 지나고 카메라 이동 이벤트가 있고 이렇게 캐릭터를 만들거나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들어가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캐릭터로 게임에 접속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오른쪽에 나오는 UI나 일러스트는 마음에 드는데 왼쪽에 나오는 캐릭터나 배경은 사양 문제 때문인지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더욱 문제는 이러한 그래픽옵션을 설정하는 옵션이 거의 없고 윈도우 모드나 풀 스크린 모드를 지원하는 옵션 또한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요즘 추세인 와이드 모니터에 대한 지원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같이 높은 사양으로 즐기고 싶은 유저들이나 더 낮은 사양으로 하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더 많은 옵션이나 기능을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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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생성화면입니다. 역시 왼쪽에 배경과 캐릭터가 나오고 오른쪽에 설명과 선택할 수 있는 버튼들이 있습니다. 캐릭터를 선택하고 캐릭터 밑에 있는 이름을 넣는 곳에 이름을 넣고 생성 버튼을 누르면 생성이 되고 캐릭터 선택화면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캐릭터 생성에 대한 불만은 캐릭터의 성별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에 있습니다. 한 직업에서 한 가지 성별을 무조건 해야 하기 때문에 불만이 있는 유저들이 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게임에서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캐릭터의 성별을 선택하고 외형을 여러 가지로 설정할 수 있게 지원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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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성한 캐릭터로 접속하게 되면 튜토리얼을 진행할지 물어보게 되고 진행을 하게 되면 이러한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역시 일러스트는 개인적으로 꽤 마음에 듭니다만 배경이나 캐릭터가 영 아니라는 생각 역시 들게 됩니다. 튜토리얼을 진행하면서 게임의 조작법과 진행 방법을 알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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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토리얼 진행 중에 캡쳐한 화면입니다. 스크린 캡처와 관련된 키가 따로 없어서 풀모드에서 나와서 그림판에 붙여 넣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크린 캡처와 관련된 기능도 빨리 제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화면은 RPG적인 요소가 있고자 만든 로비와 같습니다. 이동을 할 수 있고 상점을 이용할 수 있고 NPC와 대화를 하고 퀘스트를 받거나 완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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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화면에 대해서 여러 가지 지적할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들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1. 미니맵이 없습니다.
: 어떤 RPG게임이든 미니맵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유저들이 일일이 찾아다니고 외우는 것을 강요하는 게임은 접근성이 떨어지고 플레이를 힘들게 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미니맵을 제공하고 퀘스트 수행과 관련된 정보 등을 미니맵에서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2. 캐릭터 얼굴이 아이디로 가립니다.
: 화면에 레벨과 아이디가 표시되는데 위에 화면과 같이 얼굴이 아이디를 가리는 등의 화면 구성이 눈에 거슬리게 됩니다. 폰트 또한 너무 딱딱하면서 색이 너무 노란 색이라 예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3. 시점 변경이 되지 않습니다.
: 이것은 매우 치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3D 게임이지만 시점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휠로 살짝 줌 인 & 아웃을 할 수 있는 것 뿐입니다. 화면을 회전한다던가 하는 행동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꽤 불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문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우스로 이동시에는 매우 불편하여 키보드로 이동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답답하다고 느끼는 유저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화면 회전이 안되더라도 시야가 넓을 수 있도록 줌 인 아웃을 좀 더 폭 넓게 제공하거나 기본 시야를 넓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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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UI에 대한 문제
: 위에 화면에서 보듯이 채팅 할 때 캐릭터 위에 뜨는 말풍선이 매우 조잡하게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에 있는 메뉴 아이콘들도 직관적인 디자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이제 막 시작했기 때문에 여러 디자인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나왔을 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창 디자인 등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몇몇 눈에 띄에 띄는 불편한 UI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조작법에 대해서
: 캐릭터 이동이 마우스로 가능하면 마우스로 NPC를 찍거나 했을 때 반응이 되야하는데 스페이스 키로만 말을 걸 수 있는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NPC가 많을 때는 키보드 스페이스로 말을 걸게 되면 여러 사람의 리스트가 화면에 뜨고 그 중에 또 선택하여야 말을 걸 수 있는데, 이러한 것은 매우 불편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6. 맵이 작다.
: 루니아 전기나 던전앤파이터와 같은 게임도 비슷한 광장이 있고 스테이지가 있는 스테이형 게임이지만 맵이 작다고 느낀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발크리드 전기는 굉장히 맵이 작다고고 느끼고 있습니다. 맵이 작으면 답답하게 느낄 수 있고 유저가 많이 접속하게 되면 렉이 심각하게 유발 될 수 있습니다. 맵을 크게 넓히고 유저들이 스폰되는 장소를 여러 군대로 분산하는 것이 렉을 줄이고 게임을 최적하게 플레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완 할 점이 많다고 생각이 됩니다.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기 때문에 어떤 컨덴츠에 대해서 논하는 것 자체가 이상할 수 있습니다만 테스트인 만큼 단점을 위주로 얘기를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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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보이는 화면에서 전투하는 지역을 선택하여 전투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화면은 퀘스트를 볼 수 있는 화면이고 왼쪽에 있는 화면은 캐릭터 창입니다. 다양한 UI를 볼 수 있는데 퀄리티는 좋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퀘스트가 다양하고 화면 구성이 아기자기하게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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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시작을 누르면 캐릭터가 제자리에서 점프를 하고 난 뒤에 로딩화면이 나오고 이러한 화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러한 화면은 우리가 흔히 오락실에서 즐기던 슈팅게임과 매우 유사합니다. 가지고 있는 아이템 무게에 따라서 이동 속도가 달라지기도 하고 파이터 캐릭터는 공격을 하여 날라오는 무기를 막아 낼 수 있는 등의 참신한 점들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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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되어 있는 4개의 캐릭터마다 공격 방식이나 필살기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를 골라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는 궁사 캐릭터의 공격하는 화면입니다. 이 곳에서 직접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캐릭터들의 화면을 동영상으로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을 방문하셔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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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레이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찍은 플레이 동영상을 통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동영상으로 보시거나 직접 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화려한 화면이나 액션이나 이펙트에 대한 부분을 주목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하면서 느낀점은 플레이가 다소 단조롭고 지루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보통 오락실 게임에서 보기 힘든 화려한 이펙트나 연출 구성이 좋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기에 앞으로 완성된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발크리드 전기 관련 다른 동영상 보러 가기]

이상으로 발크리드 전기에 대한 체험기를 마치도록 하곘습니다. 다른 분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플레이 해보신 분들에 대한 이야기도 코맨트로 달아주시면 도웅미 될 것 같습니다.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발크리드 전기 홈페이지 가기]
[한게임 홈페이지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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