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 야경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하코다테는 우리나라보다 북쪽에 있고 겨울철이었기 때문에 밤이 빨리 왔습니다.
원래는 하코다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야경을 보려고 했는데,
케이블카 있는 쪽으로 가보니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보니까 대부분 중국쪽에서 온 단체 관광객인 것 같았습니다.
단체 버스가 계속해서 들어왔고, 줄은 케이블카 정류장 한참 전부터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 시기가 한국과 중국의 구정 연휴에 해당하는 기간아고,
하코다테에도 불꽃축제를 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관광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코다테 야경 보러 가는 길
그래서 케이블카를 타는 것은 다음을 기약하고 포기하였습니다.
내일 낮에는 하코다테를 떠나야 하기 때문에, 다른 관광지와 야경을 보기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지도를 보니 케이블카 정류장 주변으로 관광할 수 있는 곳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눈이 많이 내린 길이지만 열심히 걸어다니면서 관광을 하였습니다.
다소 어두운 골목길도 많았기 때문에, 다소 조심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동하다보니 케이블카 정류장이 더 가깝게 보였습니다.
날씨가 좋았다 나빠졌다 하였습니다.
이러한 언덕길이 많았는데, 야경을 좀 더 보기 위해 언덕길을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생각보다 언덕길을 올라가는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구글 지도와 같은게 없다면 길을 헤맬 수 있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언덕 위에서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보는 것보다는 별로일 수 있지만, 혼자서 조용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하코다테 야경
삼각대를 놓고 찍은 사진들이 아니라서 너무 많이 흔들린 것 같네요.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더 멋진 야경과 풍경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코다테 폭설 풍경
이렇게 돌아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폭설이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폭설이 내리니까 분위기는 더 좋아지고 멋있었습니다.
다만 오늘 불꽃축제가 있는데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불꽃축제는 이렇게 폭설이 내려도 진행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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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원래 럭키삐에로 햄버거를 먹으려고 했는데, 방문해보니 여기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문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동하다보니 우연히 회전초밥집을 발견하여 초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홋카이도 답게 초밥은 맛이 괜찮았습니다.
다만 이 때가 좀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레일에는 초밥이 없었고 주문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주문할 때 조금 힘들긴 하였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