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보 여행기 – 8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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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걸어서 제주컨벤션센터에 도착했다. 날씨가 상당히 덥기도 하고, 갈 때는 내리막길이었지만 다시 돌아올 때는 오르막길이라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제주컨벤션센터를 방문한 이유는 새로 만든 건물이기도 하고 내국인 면세점이 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이때 컨벤션센터는 아세안 정상회의를 준비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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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고급 호텔과 같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굉장히 한산한 분위기이다. 배가 고파서 식당을 찾았는데 너무 비싸서 사먹지를 못하였다. 그래서 커피를 한잔하고 밑으로 내려가서 면세점을 찾았다. 초콜릿이라던가 액세사리, 홍삼 제품을 샀는데 나중에 비행기를 탈 때 다 환불하였다. 홍삼 제품은 같은 로얄 제품인데도 인터넷에서 더 저렴한 제품이 있었고 다른 것들도 비슷하였다. 아무래도 환율의 영향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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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쇼핑을 한 뒤에 잠깐 쉬고 밖으로 나왔다. 알아보니 아프리카 박물관이랑 주상절리가 근처에 있다는 정보를 듣고 또 걸어서 이동하였다. 조금 걷다 보니 아프리카 박물관이 나왔다. 인터넷에서 평을 검색해본 결과 그리 기대되지 않아서 안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주변에서 사진을 여러 장 찍고 나서 주상절리로 걸어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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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에 도착하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다. 성인은 1인당 2,000원을 내야 한다. 입장하는 곳이 오른쪽에 보이고 입구는 공원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공원에서 사진을 찍고 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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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의 멋진 풍경들이다. 어떻게 저렇게 바위가 깎아지고 바다가 푸른지 정말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한참 동안 바라보면서 사진도 찍고 풍경을 즐기면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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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매우 좋아서 어디를 어떻게 찍던지 사진이 매우 잘 나온다. 실제로 봐도 멋진 풍경이지만 사진도 잘 나오기 때문에 기분이 매우 좋았다. 역시 제주도의 꽃은 바다인 것 같다.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푸른빛, 에메랄드빛 멋진 바다가 많이 펼쳐져 있다. 흔하게 이러한 해변과 같은 곳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역시 여름은 제주도가 최고인 것 같다. 이때는 5월이기 때문에 직접 바다에 들어가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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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렇게 길을 걷다가 올레 길을 발견하였다. 몇 번 올레 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올레 길을 걷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무작정 따라가 보기로 하였다. 사실 이 이후에 일정은 딱히 정해져 있던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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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길은 파란색 화살표로 되어 있지만 다음과 같이 리본과 같은 것으로도 표시되어 있는 것 같다. 표시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따라가는 데 무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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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걷는 올레 길이었지만 올레 길 표시가 아니라면 찾아오기 정말 어려운 길로 올레 길은 안내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올레 길을 사람들이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 사람도 별로 없고 풍경이 매우 좋은 곳이 많았다. 안내책자에서는 볼 수 없는 곳, 자동차 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는 그러한 것들이 있는 것 같다. 다음에 제주도를 도보여행을 하게 된다면 올레 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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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길이 끝나고 다시 힘들게 오르막길을 올라서 처음에 테디베어 박물관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그 주변에 있는 한식집에 들어가서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다. 비빔밥과 찌개를 먹었었는데 굉장히 배고픈데 먹어서 그런지 매우 매우 맛있었다. 가격은 6천 원 정도 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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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힘을 내서 마지막 방문지로 여미지식물원을 갔다.  여미지식물원은 큰 돔과 같은 형태로 되어 있고 중앙을 기준으로 방향별로 테마공간이 구성되어 있어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밖에는 열차를 타고 외부를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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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미지식물원의 여러 가지를 다 구경을 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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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전에 출발하여 제주공항에 40분 정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서 편하게 집에 와서 좋았다. 이렇게 제주도 4박5일 여행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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