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보 여행기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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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을 보냈던 화이트비치 호텔의 방이다. 대략 어떠한 상태의 방인지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방 상태는 그저 그렇지만 공항이나 제주항에서 가깝고 주변에 놀거리도 그럭저럭 있어서 위치는 괜찮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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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둘째 날이 되어 호텔에서 조식을 간단히 먹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하였다. 다음 목적지를 가려고 시외버스터미널에 가야 해서 호텔의 안내해 주는 곳에 버스를 어디서 타는지 물었는데 택시비가 3천 원 나온다고 해서 콜택시를 불러달라고 했다. 근데 결국 택시비는 미터기 4천 원에 콜비 1천까지 해서 5천 원이 나와서 굉장히 아까웠던 기억이 남아있다. 택시는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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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날 숙소는 우도에 있었기 때문에 동일주 버스를 탑승하였다. 성산일출봉에 들렸다가 우도로 가기로 하였다. 버스비는 성산일출봉까지 3천 원이다.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서 요금이 달라지니 탑승할 때 목적지를 말하고 버스요금을 계산해야 한다. 대부분 현금으로 버스요금을 내지만 나는 미리 T 머니 카드를 가지고 갔다. T 머니 카드를 버스 정류장에서 만원 충전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버스는 서울의 좌석 버스와 비슷하고 버스 기사분들은 대부분 다 친절하시고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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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시간 40분 정도 걸려서 성산일출봉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버스 안에서부터 성산일출봉의 모습이 보이고, 내려서도 보이기 때문에 보이는 방향으로 쭉 골목을 조금 걷다 보면 이렇게 입구와 같이 생긴 곳에 도착할 수 있다. 이 날이 5월 2일인데 마침 부처님 오신 날이라 성산일출봉에 있는 절에도 꽤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것 같았다. 유명한 관광지답게 잘 꾸며놓고 시설도 잘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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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사야 들어갈 수 있다. 성인은 1명당 2천 원씩이다. 다른 여행기에 보면 입장료를 안내고도 입장한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솔직히 장소가 매우 크기 때문에 매표하지 않아도 들어갈 길은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양심상 내가 보는 것에 대해서 정당한 대가를 내고 구경을 해야 나중에 이렇게 다시 추억할 때 떳떳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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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산 표를 내고 들어갈 수 있다. 이제부터 정상에 올라서 내려오기까지 많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 각오하고 올라가야 한다. 물론 나는 이때 까지만 해도 정상까지 올라갈 생각은 없었지만, 결국 정상까지 오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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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을 오른 지 얼마 안돼서 쉴 수 있는 곳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다. 나 같은 저질 체력도 오를 수 있도록 중간마다 쉬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다만, 의자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앉지 못할 수 있지만 나는 쉬고 싶을 때마다 앉아서 편히 쉬고 다시 올라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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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거의 다 와서의 모습인 것 같다. 특이하게 생긴 바위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바위로 이루어진 곳인 만큼 특이한 바위가 많고 예쁜 꽃들도 있다. 그렇지만, 위험하게 바위에 올라가거나 매달려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꼭 있었는데 제발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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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정상에서의 사진이다. 정상에서는 360도를 모두 볼 수 있도록 밑에와 같이 나무로 된 길과 계단으로 되어 있다. 다만, 정상은 그렇게 넓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을 때는 북적일 수 있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것 같다. 올라오면서 봤던 멋진 풍경과 정상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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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정상에서의 멋진 풍경을 가슴속에 담고 내려올 수 있었다. 제주도에 방문한다면 꼭 들려야 할 곳 1순위 중에 한 곳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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